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마포구, 강동구를 비롯한 한강벨트와 15억 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강북권은 오히려 상승 폭을 키우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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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 발표 후 강남 서초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 우려가 커지며 하락 폭이 확대되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서초구 역시 전주(-0.04%)보다 하락 폭이 커진 -0.09%를 기록했다.
초고가 주택에 대한 세제 개편안이 가시화되면서 보유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 및 고령층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춘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수자들은 추가 가격 조정을 기대하며 관망세로 일관해 국지적인 하락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마포 강동 한강벨트와 강북권 15억 이하 아파트 상승세 확대
세 부담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난 중상급지와 15억 원 미만 중저가 밀집지는 상승 폭이 커졌다. 마포구는 0.20%에서 0.29%로, 강동구는 0.13%에서 0.22%로 오름세를 확대하며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15억 원 이하 단지가 밀집한 동북권의 오름세는 더욱 뚜렷했다. 도봉구는 0.17%에서 0.31%로 상승 폭이 대폭 커졌으며, 성북구(0.43%→0.45%), 노원구(0.32%→0.34%), 강북구(0.40%→0.41%) 등도 높은 상승 탄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오르며 전주(0.21%)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다.
| 지역 구분 | 주요 자치구 | 전주 변동률 | 8월 3주 변동률 |
|---|---|---|---|
| 강남 고가권 | 강남구 / 서초구 | -0.02% / -0.04% | -0.05% / -0.09% |
| 한강벨트 | 마포구 / 강동구 | 0.20% / 0.13% | 0.29% / 0.22% |
| 15억 이하 강북권 | 도봉구 / 성북구 | 0.17% / 0.43% | 0.31% / 0.45% |
| 서울 전체 | 서울 종합 | 0.21% | 0.22% |
서울 아파트 매물 6.4% 증가와 고령층 급매 출회 현장
보유세 부담을 체감한 은퇴 고령층을 중심으로 호가를 수억 원 낮춘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제 개편안 발표 직전인 8월 2일 6만1271건이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8월 20일 기준 6만5252건으로 6.4% 증가했다.
서초구 반포동 등 주요 정비사업지 일대에서는 70~80대 집주인들이 기존 호가 대비 2억~3억 원 낮춘 급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포착된다. 반면 매수 희망자들은 개편안 법제화 추이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거래 체결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세 부담 격차에 따른 서울 부동산 시장 양극화 전망
서울 부동산 시장은 초고가 단지의 매물 정체와 실수요 중심지의 쏠림이라는 차별화 장세로 진입하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직접적으로 가중되는 30억 원 초과 고가 주택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이 덜한 15억 원 이하 구간 및 마포·성동·강동 등 준상급지는 갈아타기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세제 개편안의 국회 통과 여부와 확정 시점에 따라 지역별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핵심 요약
- 8월 3주 한국부동산원 기준 강남구(-0.05%) 및 서초구(-0.09%) 2주 연속 하락세 심화
- 마포구(0.29%), 도봉구(0.31%), 성북구(0.45%) 등 중저가 및 한강벨트는 상승 폭 확대
- 서울 아파트 전체 매물은 세제 개편안 발표 전 대비 6.4% 증가(6만5252건)
- 서초구 등 고가권에서 2억~3억 원 호가를 낮춘 고령층 급매물 출회
-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중저가 단지 상승세에 힘입어 0.22% 상승 기록
자주하는질문(FAQ)
Q1. 강남과 서초 아파트값이 하락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A1. 세제 개편안 발표로 보유세 중과 부담이 가중되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늘어났으나,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Q2. 마포와 강북권 아파트값이 오른 배경은 무엇인가?
A2. 15억 원 이하 단지와 중상급지는 세제 부담이 적고 실거주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며 매매가가 상승했다.
Q3.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얼마나 늘었는가?
A3. 아실 데이터 기준 8월 2일 6만1271건에서 8월 20일 6만5252건으로 약 6.4% 증가했다.
Q4. 고가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 가격 인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4. 현장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주로 고령층 집주인들이 기존 호가 대비 2억~3억 원가량 낮춘 급매물을 접수하고 있다.
Q5. 서울 전체 아파트 시장의 향후 흐름은 어떻게 예상되는가?
A5. 세제 개편안의 입법 과정과 추가 규제 향방에 따라 고가권의 거래 정체와 중저가권의 실수요 쏠림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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