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경기 아파트 매수 1.5만건 돌파, 5년만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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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아파트 매수 건수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총 1만 5,149건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6억 원을 돌파하고 전셋값마저 7억 원대를 넘어서자 주거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경기도 주택 매수로 대거 방향을 틀었다.


서울 거주자 경기 아파트 매수 5년 만에 최대치 기록한 배경

2026년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 건수는 1만 5,149건으로 2021년 상반기(1만 9,64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22년 6,370건까지 급감했던 거래량은 2025년 1만 368건으로 1만 건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1년 만에 약 5,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매수세 이동은 치솟은 서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맞물린 결과다. 신혼부부나 30대 직장인 실수요자들이 집주인의 실거주 입주 통보나 전세 보증금 증액 요구에 직면한 뒤, 서울 내 전세를 구하지 못하고 정책금융 대출(신생아특례대출 등)을 활용해 하남, 수원, 용인 등 경기권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사례가 급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16억 원 돌파와 전세난이 부른 탈서울 현상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조사 기준 평균 16억 739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6억 원대에 진입했다. 2025년 12월 15억 810만 원으로 15억 원 선을 넘어선 지 불과 8개월 만에 1억 원 가까이 뛰어오른 것이다.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도 수도권 이탈을 가속했다.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7억 1,178만 원으로 7억 원대를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 매물은 연초 2만 3,060건에서 2만 402건으로 11.6% 줄어들며 심각한 품귀를 빚고 있다. 서울 안에서 기존 전세 보증금에 수천만 원을 더 얹어주어도 비슷한 평형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매매로 눈을 돌린 것이다.



15억 원 이하 중저가 지역과 경기 남부권으로 번진 매수세

서울 내에서도 15억 원 이하 아파트 밀집 지역이 전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1.14%를 기록한 가운데 중랑구(2.25%), 성북구(2.08%), 노원구(1.95%), 종로구(1.94%), 강서구(1.86%) 등 외곽 중저가 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 외곽마저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경기 남부권과 동부권 주요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확산됐다. 경기 하남 구축 단지나 수원 영통, 용인 수지, 화성 동탄 등 교통망이 양호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들이 서울 이탈 수요를 집중 흡수하고 있다.


2021~2026년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 추이

상반기 기준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22년 저점을 찍은 뒤 완벽한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다. 집값 고점 논란 속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탈서울 매수가 지속 증가하는 구조를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연도(상반기 기준) 경기 아파트 매수 건수 전년 동기 대비 변동 추이
2021년 상반기 1만 9,641건 역대 최고 수준(기준점)
2022년 상반기 6,370건 금리 인상기 급감
2025년 상반기 1만 368건 1만 건대 회복
2026년 상반기 1만 5,149건 5년 만에 최대치 경신

위 통계와 같이 2026년 상반기 매수량은 1년 전보다 약 5,000건 가까이 폭증했다. 서울 주택 공급 부족과 높은 시세가 유지되는 한 당분간 경기권으로의 실수요 이동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요약

  • 2026년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는 1만 5,149건으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6억 739만 원, 평균 전셋값이 7억 1,178만 원으로 치솟았다.
  • 서울 전세 매물이 11.6% 감소하면서 신혼부부 등 30대 실수요자가 경기권 매수로 돌아섰다.
  • 중랑·성북·노원 등 서울 15억 이하 지역과 하남·수원 등 경기 주요 단지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자주하는질문(FAQ)

Q1.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매수한 건수는 얼마나 늘어났나요?

A1. 2026년 상반기 1만 5,149건으로 2021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년 새 약 5,000건 증가했다.

Q2.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현재 얼마인가요?

A2. KB부동산 8월 통계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 739만 원으로 사상 처음 16억 원을 돌파했다.

Q3. 서울 전세 시장의 매물 상황은 어떠한가요?

A3. 평균 전셋값이 7억 1,178만 원에 달하며 전세 매물은 연초 대비 11.6% 감소해 심각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Q4. 주로 어떤 연령대와 대출 상품이 경기 매수를 주도하고 있나요?

A4. 전세 갱신 거절이나 보증금 급등에 직면한 30대 직장인 및 신혼부부 층이 신생아특례대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Q5.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A5. 8월 기준 중랑구(2.25%), 성북구(2.08%), 노원구(1.95%) 등 15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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